단식 후 보식 기간 끝내고 바로 일반식으로 넘어갔다가 1일 1식으로 천천히 돌아오기의 과정...

단식 후 보식 기간 끝내고 바로 일반식으로 넘어갔다가 1일 1식으로 천천히 돌아오기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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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얍비입니다!

3일 단식 후기에 이어, 이번에는 단식 후 보식 기간의 후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61시간으로 단식이 끝났지만, 보식은 3일 기간으로 그대로 가려고 했었는데요.

3일 차가 1월 1일이라, 할머니 집에 다녀오기로 하는 바람에 보식 기간도 2일로 줄이게 되었습니다.

보식 2일 동안의 보식 메뉴는 야채탕 하나여서, 이틀 치를 미리 만들어놓고 끼니때마다 꺼내먹었어요!

 

근데 보식이 힘든 이유가...

단식은 아예 먹으면 안 되는 거라 음식이 코앞에 있어도 못 먹는 감 보듯 보게 되는데

보식 동안에는 어쨌든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보니까 음식의 유혹이 더더더더 커지는 거 같아요..

 

야채탕은 2 국자 정도로 원래 양의 1/3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갔고요.

중간에 동생이 먹는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 조금 뺏어먹기도 했답니다 ㅎㅎ..

 

 

• 보식 동안의 추가 감량

61시간 단식 이후, 새벽에 곰탕 챙겨 먹고 다음날 쟀던 몸무게가 62.5kg였어요.

근데 늦은 새벽에 밥도 먹었고, 단식으로 인해 화장실도 못 갔고, 체중계도 알고 보니 건전지가 다 돼서 헤롱헤롱 하던 녀석이었어서..

조금 부정확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보식 기간에는 체중계도 건전지 새로 끼우고 마지막 끼니는 19시 이전에 끝내서 더 정확한 몸무게가 측정 가능했어요!

물은 하루에 2리터씩 먹어주었고, 몸무게가 추가 감량은 따로 없이 62.5kg로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 이틀 보식 후 일반식 섭취, 요요가 오나요?

보식을 가지지 않고 단식 후 바로 일반식을 섭취했다면 폭식으로 이어져 요요가 올 확률이 높아지겠죠?

저는 이틀이라도 보식을 가진 후에 일반식으로 넘어갔던 덕분인지,

밥을 먹어도 반공기 먹고 나면 이성이 돌아와서 양 조절을 할 수 있었어요.

또 아무리 일반식 식단이라지만, 최대한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려고 노력했어요.

 

 

 

• 최종 결과

2키로 감량 후, 일반식으로 넘어오면서 1키로가 다시 늘었는데요.

총 -1키로인 63.5키로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제 슬슬 1일 1식으로 넘어가면서 다시 감량기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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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단식 성공했으니 이번에도 성공할 거라 자만했다가 큰코다친 김 얍비...

여러분도 몸 상태 잘 확인하고 시작하세요!

보식 기간도 꼭 최소 단식 일수만큼 지키고 식단도 신경 쓰면 3일의 고통을 보상받으실 수 있을 거랍니다.